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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洪 당원권 정지 징계 큰 의미 없다…경고 수준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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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윤리위 징계 수위에 대해 언급
"당원권 정지도 입 막지 못할 것"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5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5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당윤리위원회 징계 수위에 대해 "경고 정도가 적절해 보인다"고 했다.

평소 홍 시장과 껄끄러운 관계인 김 최고위원은 2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전날 당윤리위가 홍 시장에 대한 징계 개시 결정과 함께 빠르면 오는 26일 징계 수위(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유-제명)를 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만약 홍 시장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고 하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했다.

즉 홍 시장이 당의 업무 혹은 총선출마 등과 거리가 있는 현역 광역단체장이기에 당원권 정지는 그야말로 상징적 조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전광훈 목사와 관련한 발언 등으로 지난 5월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김 최고위원은 "발언권 정지라면 큰 제재가 될 것이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며 당원권 정지를 해 봤자 홍 시장 입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당원권 정지가 되면 조금 자숙하시지 않을까'라고 궁금해 하자 김 최고위원은 "뭐 며칠 동안 그럴 것 같다"며 약발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당원권 정지 조치보다는 경고 수준이 적절할 것 같다"며 그 선이 당은 당대로, 홍 시장은 홍 시장대로 좋은 모양새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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