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 칭찬 잇기] <5>김경남 안동강남초 병설유치원 원감, 유아 인성교육에 앞장

놀이 중심 유치원 환경 조성으로 유아기 인성교육에 힘써
아이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내·외부 행사 적극 발굴

경북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을 방문해 숲 해설가와 함께 풀피리를 만들어 불어보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을 방문해 숲 해설가와 함께 풀피리를 만들어 불어보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김경남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감
김경남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감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지역 내에서 학부모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그 인기의 원천이 놀이 중심 유치원 환경 조성에 앞장선 김경남 원감 덕분이라고 입 모아 칭찬했다.

1987년 임용 후 올해로 37년째 경북지역 아이들을 위해 교육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 원감은 경북 지역 특색에 맞는 놀이 중심 유치원 문화를 만드는데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 원감이 아이들 교육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덕목은 인성이다. 그는 유아기 시절 아이들의 인성 형성에는 역할 놀이와 체험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학계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원감이 근무하는 강남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은 인근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을 방문해 숲 해설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풀피리를 만들어 보거나, 천연 염색하기, 탈 만들기, 샌드아트 등의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아이들이 직접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팔고, 사며 경제 활동을 배우는 시장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아이들이 직접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팔고, 사며 경제 활동을 배우는 시장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또 올해부터는 초등학교부터 시행되는 생존수영을 유치원부터 이론 교육이 아닌 현장체험으로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열정 넘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김 원감은 인성실천사례연구와 관련한 8회의 입상과 교육과정 운영 우수 교사로 교육부장관 표창,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경북교육청 내·외부에서도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따뜻한 교육 실현을 위해 온(溫)종일 논데이(day)라는 지역 방언과 영어를 합친 재미난 이름으로 장난감 없이 다양한 놀이를 배워보는 '장난감 없day', 부모가 참여해 진행하는 수업 '가족과 논day', 월 1회 교사 워크숍인 '교사도 논day' 등의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