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이 22일 엄수됐다.
채 상병의 영결식은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진행됐고, 유가족, 친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 장병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해병대 동기생은 추도사에서 "우리 누구보다 잘하고 있다고 말하며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던 너를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모든 일에 앞장서서 일하던 너는 내가 봤던 그 누구보다 진정한 군인이었고, 너가 60세까지 계획했던 꿈들을 그곳에서 편하게 쉬면서 이루길 기도하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채 상병 유해는 화장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된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9시쯤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채 상병은 급류에 휩쓸려 숨진채 발견됐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일병에서 한계급 추서 진급시켰고 순직 결정과 함께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으로 광복장은 보국훈장 중 병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격이다.
채 상병은 전북소방본부에서 27년을 몸담은 소방대원의 외아들로, 전북 남원이 고향이다. 전주에서 대학에 다니다가 1학년을 마친 뒤 해병대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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