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한 걸음씩 시민들의 삶 속으로 파고 들었다"며 "어깨가 한없이 무거운 적도 있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원 모두가 치열하게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10차례 의정간담회, 7차례 임시회, 3차례 정례회를 통해 11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발의 조례 22건과 시정 질문 5건, 5분 자유발언 28건, 촉구건의안과 재정지원동의안을 통해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심 시의장은 "시정질문을 통해 납폐기물 재활용공장 대책과 영주댐 준공, 선비세상·판타시온 정상화, 골프장 유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실태 및 향후 계획 등을 심도 깊은 질문과 대안 제시로 집행부와 협치를 이뤄왔다"며 "모든 의원들이 하나의 조례를 만들기 위해 법률 자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조례 당사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조례 입안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 의정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8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정책 제언, 집중호우 예방 실태 점검, 공공기관 유치등 적극적인 시책 추진을 촉구하고 주요 현안사업인 베어링 제조기술 센터 조성과 코레일 인재개발원 조성, 태풍·수해피해 현장 등 직접 챙기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영주시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의회 소속 사무과 직원들의 인사권을 독립하고 정책 지원관을 충원해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의원과 직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1년에 5회 이상 다양한 주제로 전문교육을 했다.
시의원들은 고독사 방지대책 연구회와 관광축제발전 연구회, 지역활성화를 위한 특성화교육 연구회 등 3개 의원 연구 단체의 역할과 기능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현안별로 의원워그숍을 개최하고 있다.
심재연 시의장은 "지난 4월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촉구결의안과 재정지원 동의안 등을 처리하고 나섰으나 실패로 끝나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최근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는데 의회의 역활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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