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에서 뛰쳐나온 소가 도심 도로를 질주하며 도망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친 사람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었고 소는 탈출 20분 만에 다시 붙잡혀 도축장으로 옮겨졌다.
3일 오후 2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운수동 한 도축업체에서 육우용 한우 1마리가 탈출했다. 하역 과정에서 달아난 소는 왕복 7차로인 도로를 달려 약 650m 떨어진 소촌산업단지까지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자 소는 소촌산단 내 창고 건물 안까지 도망쳤다. 포획에 나선 경찰과 소방관이 창고건물 출입문을 걸어 잠그자 소는 별다른 저항 없이 붙잡혔다. 도축장에서 도망친 지 약 20분 만이다.
경찰과 연락이 닿은 농장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해 목줄을 걸고 소를 다시 화물차에 태웠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이나 차량 파손 등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소는 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옮겨졌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감서 뻔뻔한 거짓말 안돼…위증 왜 수사 안하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AI 시대 에너지 중요한데…'탈원전 2막' 가동, 에너지 대란 오나
"조용히해! 너한텐 해도 돼!" 박지원 반말에 법사위 '아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