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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뇌물수수 등 혐의 첫 재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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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육감 도와 범행한 혐의 등 전·현직 공무원 등 7명도 출석

8일 오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대구지법 포항지원 6호법정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 첫 재판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고 있다. 배형욱 기자
8일 오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대구지법 포항지원 6호법정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 첫 재판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고 있다. 배형욱 기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매일신문 6월 22일 등 보도)은 8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6호 법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해 "앞으로 성실하게 소명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제1형사부(재판장 주경태 부장판사)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그와 범행을 공모하거나 도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공무원 등 7명도 함께 법정에 출석시켰다.

이들은 각자의 변호인을 선임해 법정에 섰다.

첫 재판인 만큼 혐의에 대한 다툼 없이 앞으로 재판을 언제 어떻게 진행할지를 정했다.

다음 재판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 오전 11시로, 이때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임 교육감에 대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수수, 사전뇌물수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이와 함께 임 교육감을 대신해 선거운동을 하며 돈을 쓴 혐의 등으로 전·현직 공무원 등 7명도 재판에 넘겼다.

당시 검찰은 "교육청 인사권자인 교육감이 선거를 도운 사람들에게 제공할 금품을 교육공무원들로 하여금 대신 제공하게 했다. 인사상 혜택을 기대한 교육공무원들이 교육감 대신 금품을 제공하는 것은 선거 운동 관련 이익 제공이면서 교육감 직무 관련 뇌물수수·공여에 해당한다"고 공소를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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