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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정형외과도 '안전'이 경쟁력…강남종합병원 협진 시스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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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내과·응급의학과 협진으로 완성하는 안전한 치료

강남종합병원 전경
강남종합병원 전경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퇴행성관절염과 척추질환, 골다공증성 골절 등 노인성 정형외과 질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거동이 어려운 고령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대표적인 응급질환으로 꼽힌다.

의료 현장에서는 정형외과 치료의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술의 성공 여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고령 환자의 기저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안전한 치료'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종합병원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정형외과 전문의 6인이 세부 분야별 진료를 맡는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2차 종합병원 가운데 전문병원을 제외하면 보기 드문 규모로, 의료진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진료하면서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진료는 하지와 상지, 족부, 척추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무릎과 고관절 인공관절, 골다공증성 골절을 비롯해 어깨와 손목 질환, 발·발목 질환, 척추질환까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환자의 연령과 전신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단순히 질환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한 진료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은 특히 초고령 환자의 치료는 정형외과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고령 환자는 고혈압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여러 만성질환을 함께 앓고 있어 수술 전후 전신 관리가 치료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남종합병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내과와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산부인과 등 9개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실 도착부터 내과적 위험도 평가, 영상검사, 수술, 집중치료, 재활과 회복까지 하나의 의료 시스템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령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응급의료 역량도 병원의 강점이다. 강남종합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며 24시간 응급수술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외과뿐 아니라 정형외과 응급수술과 다발성 외상, 고관절 골절 환자 치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언제든 수술이 가능한 의료진과 수술실, 마취 인력, 검사와 영상 시스템이 즉시 연계되는 것이 종합병원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최용석 병원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정형외과 치료도 수술 자체보다 환자의 전신 상태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형외과 전문의의 세분화된 진료와 다학제 협진,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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