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호 태풍 '카눈'에 따른 하천 범람을 막고자 낙동강유역 안동댐과 임하댐, 영주댐 등 전국 댐들이 방류량을 일제히 늘리고 있다.
경북도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8일부터 댐 방류량을 늘려 홍수조절용량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 2시부터 한강유역 충주댐·횡성댐 등의 방류량을 늘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각 댐에서 1초당 300톤(t), 4.5t의 물을 내보내고 있다. 같은 시간 낙동강 하류 남강댐도 초당 110t씩 방류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영주댐(초당 1.8t) ▷안동댐(초당 80t) ▷임하댐(초당 37t) ▷성덕댐(초당 0.6t) ▷군위댐(초당 1.4t) ▷보현산댐(초당 0.5t) ▷김천부항댐(초당 1.8t)에 대해 모두 방류량을 늘린 상태다. 현재는 발전방류량 수준이나 강수량이 늘거나 하천 범람 위기가 감지되면 방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김천 부항댐은 기존 초당 0.8t이던 발전방류량을 8일 오후 3시부터 초당 1.8t으로 늘렸다.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협의를 통해 수문 방류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부항댐 수위는 해발 191.12m로 약 72%의 담수율을 보인다.
용수전용댐에서도 방류량 증가가 이뤄졌다. 운문댐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초당 50t(일 430만t) 수준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오는 18일까지 이 방류량을 유지할 계획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방류량과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운문댐의 현재 수위는 144.1m이며, 홍수기 제한수위는 145m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댐이 확보한 홍수조절용량은 약 47억8천만t이다. 이는 댐 유역에 평균 298㎜의 비가 내려도 넘치지 않고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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