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잠정 연기됐던 '예천 버블런'…최종 취소 결정

수해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기 위해 취소키로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2022 예천 버블런'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가득한 거품과 함께 즐겁게 행사를 즐기고 있다. 윤영민 기자

경북 예천군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잠정 연기했던 '예천 버블런' 행사를 최종 취소 결정했다.

10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예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수해 이재민들도 보금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수해 피해 지원과 복구 등에 최대한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예천버블런을 최종 취소하기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의 전 행정력이 수해 복구과 실종자 수색에 집중돼 있고 여전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상처들이 남아있음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 열릴 예정이었던 '예천 버블런'은 지난달 진행된 사전 모집에서 단 15분 만에 신청 인원 1천명을 채우고 마감돼 흥행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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