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를 관통한 가운데, 달성군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던 장애인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0대 남성인 장애인이 실종된 장소 인근에는 아래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랑이 있는데, 이 남성이 휠체어를 타고 가다 도랑으로 떨어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달성군 등은 인근에서 전동휠체어를 발견하고,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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