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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전선 끊어지고, 차량 전복되고…' 성주고령 피해 잇따라

태풍 카눈이 쏟아 부은 비로 인해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 노면이 붕괴되면서 차량이 전복됐다. 성주군 제공
태풍 카눈이 쏟아 부은 비로 인해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 노면이 붕괴되면서 차량이 전복됐다. 성주군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성주군에서는 10일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선남면 문방리 돈사에서 인근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끊어 정전이 발생해 새끼돼지 질식 방지를 위해 긴급 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긴급한 상황이 벌어졌다.

같은 선남면 도성리에서는 주택으로 소나무가 쓰러져 가옥이 일부 파손됐다.

또 수륜면 신정리에서는 노면 붕괴로 벤츠 차량이 전복됐지만, 다행히 이날 성주군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령군 성산면 한 공장에서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고령군 재난대응 SNS 캡처
고령군 성산면 한 공장에서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고령군 재난대응 SNS 캡처

고령군에서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성산면 고탄리 한 공장 축대가 붕괴돼 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고, 또다른 공장에서는 유입된 빗물을 긴급 배수했다.

대가야읍 내곡리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 케이블에 걸려 관계기관이 응급 복구했다.

또 다산면 월성리 도로에서는 나무 전복으로 한때 교통이 통제되는 등 다수의 나무 전복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복구 작업을 했다. 고령군도 인명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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