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같은 업소 2주 연속 당첨" 로또 1080회 1등 7명 36억씩 '전부 자동'

1등 당첨번호 13, 16, 23, 31, 36, 44 "보너스 번호 38"
경기 파주 한 업소서 1주 전 '수동 1등', 이번엔 '자동 1등'

로또 1080회 1등 당첨번호 13, 16, 23, 31, 36, 44 "보너스 번호 38". 동행복권 홈페이지

로또 1080회 1등 당첨번호는 13, 16, 23, 31, 36, 44로 추첨됐다. 보너스 번호는 38이다.

1등 당첨자 수는 7명이다.

1등 당첨금 액수는 36억3천944만원이다.

이는 12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추첨한 결과이다.

이번 회차 1등 당첨근은 지난 회차 9명 1등 당첨에 각 27억1천232만원씩 당첨금이 배정됐던 것과 비교, 9억여원이 늘었다.

사실 이번 7명 1등 당첨은 근래 '손에 꼽을' 한 자릿수 사례다.

로또 1등 당첨자 수는 1063회 7명에서 1064회 19명→1065회 14명→1066회 15명→1067회 13명→1068회 19명→1069회 14명→1070회 14명으로 7회 내리 10명대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던 것이 '로또 조작 의혹'에 대한 해소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국민 150명이 추첨 참관을 한 1071회에서 5명이 당첨되며 8주 만에 한 자릿수 기록을 썼으나, 바로 다음 1072회에서 다시 12명이라는 두 자릿수 사례를 만들었고, 그 다음 1073회 11명, 1074회 12명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10명에 1명 모자란 9명 기록이 1075회와 1076회에서 이어졌고, 1077회에서 7명으로 줄었다가 1078회에서 12명으로 늘더니 1079회 또 9명이었다가 이번에 7명으로 감소했다.

이번 회차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 수는 82명이다.

2등 당첨금은 5천178만원이다.

이어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2천720명이다. 3등 당첨 금액은 156만원.

또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고정) 당첨자가 13만6천257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천원 고정) 당첨자가 225만4천999명으로 각각 조회됐다.

이번 회차 1등 당첨 7게임은 간만에 '전부 자동 선택'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대구경북은 2주째 '0'이다.

수도권의 경우 총 3곳으로, 경기에서만 3곳(수원시 장안구, 파주시, 평택시) 나왔다.

즉, 서울과 인천에선 '無(무)'.

특히 경기에서는 파주시 소재 한 로또복권 판매업소가 2회 연속 1등 당첨 사례를 배출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더구나 1주 전엔 '수동 선택' 사례였는데, 이번엔 '자동 선택' 사례라서 더욱 흥미를 끈다.

이어 부산에서 1곳(부산진구), 전북에서 1곳(익산시), 전남에서 1곳(순천시), 강원에서 1곳(원주시)씩 배출됐다.

※전국 1080회 로또복권 1등 당첨점은 다음과 같다.

▶복권백화점 / 자동 / 경기 파주시 평화로 70
▶공원슈퍼 / 자동 /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 255 1층(영화동)
▶천하명당 / 자동 / 경기 평택시 탄현로 224

▶빅세일복권방 / 자동 / 부산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6

▶현대장미슈퍼 / 자동 / 전북 익산시 동서로61길 41 현대아파트1층108호

▶금당로또복권 / 자동 / 전남 순천시 대석길 8

▶떡두꺼비복권방 / 자동 / 강원 원주시 원문로 641 1층

모두 82게임 당첨된 2등은 최근 여러 회차에 걸쳐 동시당첨 사례가 '속출'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회차는 별 특징 없이 '평범'했다.

한편,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