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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50대 남성 2명 익수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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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구명조끼 미착용…사망 원인 조사 중"

13일 낮 포항 칠포해수욕장 익수사고 지점.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13일 낮 포항 칠포해수욕장 익수사고 지점.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50대 남성 2명이 익수사고로 숨져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A씨 등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포항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에 들어갔다.

구조당국은 신고지점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이들을 발견해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들은 구명조끼를 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이들이 숨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6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앞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2명이 스노클링 중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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