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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억 규모' 내년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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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프라 상당 부분 마무리…'잼버리 구실로 SOC' 비판 고려

감사원이 잼버리 대회 부실 책임을 가리겠다며 전방위 감사를 예고한 가운데, 내년 새만금 개발 예산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잼버리 지원 차원에서 추진한 도로 건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이 상당 부분 마무리돼 재정 투입을 늘릴 이유가 없는 데다 잼버리가 새만금 예산 확보 도구로 악용됐다는 비판을 고려해서다.

그러나 해당단체의 반발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개발 예산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1484억원 규모인 새만금개발청 예산을 내년에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990년대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방조제를 축조해 새만금 간척지를 조성하고 산업단지·관광지 등으로 개발해왔다. 본예산 기준 ▷2019년 2562억원 ▷2020년 3310억원 ▷2021년 2962억 ▷2022년 2485억원 ▷2023년 1484억원이 지원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일 "전북이 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관련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 이런 예산을 합치면 1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관영 전북지사 "잼버리 구실로 수조원 예산을 당겨썼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전북부터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자체 감사부터 진행하겠다. 세금 유용과 낭비는 한 푼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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