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18일 경찰과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키워 위험에 노출된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청 종합민원과에서 실시한 훈련은 상황별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순으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22개 부서에 휴대용 녹화장비인 웨어러블 캠 35대를 보급했으며, 7월부터는 민원실 내에 청원경찰 1명을 배치하고 있다.
박상현 종합민원과장은 "일부 특이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은 위법행위로서 엄격히 구분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실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 직원과 방문 민원인 모두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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