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클러스터 안동에서 다음달 국제백신포럼이 개최된다.
질병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2023 국제백신산업포럼'이 9월 14, 15일 이틀 동안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23년 국제백신산업포럼'(IVIF)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세계 백신산업 동향 탐색, 혁신적 기술진보의 전파, 백신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엔데믹 상황을 고려해 '신종감염병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협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유행 대비 백신개발 전략, 백신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글로벌 기술혁신과 백신산업 발전이 각각 세부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의 질병청과 SK바이오사이언스 외 4개국 백신 분야 국립기관 및 민간기업의 책임자들이 연사로 나서 백신과 감염병 대응에 대한 국제적 관심의 증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포럼 개최지인 경북 안동은 팬데믹 이전부터 백신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백신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SK케미칼,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치와 함께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국제백신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백신분야 국내외 기관과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바이오·생명 분야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과 보건복지부 주관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행사 개최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전익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백신 산업 진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연구자와 기업들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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