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 특별재난지역 재정지원금 2천598만원 받아 재해복구 보탠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전달 “피해복구에 보탬 되길”

23일 예천군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재해복구 재정지원금을 전달받고 양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23일 예천군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재해복구 재정지원금을 전달받고 양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지난 23일 재해복구 및 예방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2천598만원을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전달받았다.

예천군은 지난달 내린 폭우로 발생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 복구 및 예방에 재정지금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재정의 발전과 공익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전국 자치단체 등을 회원으로 두고 공유재산 재해 피해복구, 공공시설 관리하자 사고 보상 등 공제사업을 추진한다.

2012년부터는 회원지원사업 확대의 하나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자치단체에 재해복구 재정지원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지난달 내린 폭우로 도로·하천 유실 등 공공시설물과 주택파손·침수, 농작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전파·반파·침수 등 주택피해 71동, 농경지 유실·매몰 213ha, 농작물 침수 772ha 등이며, 공공시설은 도로 38건, 하천·소하천 62건, 상하수도 13건, 수리시설 18건, 산사태·임도 42건, 소규모시설 54건, 기타 81건 등 총 308건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총 98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에 대한 복구액은 총 1천32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규삼 예천부군수는 "전달받은 재정지원금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생활 안정과 재해복구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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