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대, 우즈벡 타슈켄트농대와 국제협력 강화

22일, 타슈켄트농대 부총장 일행 안동대 방문
정철의 교수, 양봉강건성 증진 연구사업 일환

안동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농업대학과의 연구 과제 등 국제협력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농업대학과의 연구 과제 등 국제협력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22일 대학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농업대학교 이슬라모프 부총장 일행과 함께 중앙아시아권 연구와 교육에 관한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타슈켄트농업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농업 선도 대학으로 9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300일 이상의 일조시간과 천산산맥에서 흘러나오는 풍부한 수량을 바탕으로 면화, 과수 및 양봉, 농산물가공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식물의학과(학과장 전용호) 정철의 교수가 주관하는 지식재산활용 개도국지원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양봉강건성 증진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 대학은 이미 대학원 과정에 공동학위제를 통한 학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공동학위제 학생이 성공적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학적관리, 등록, 수강관리 등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지에서 증가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 수요를 담당할 교육기관과 양봉, 농업과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안동대학으로 유학생이 찾아올 방안, 현지 연구인력의 국내 연수 기회 확대 등 양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우수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의 성공적 사회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글로컬대학 등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슬라모프 타슈켄트농업대학교 부총장은 "안동대학교와의 공동학위제 등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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