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배터리 원료부터 재사용까지 전주기에 관여하는 6개 기관과 손잡고 2차전지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TP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FITI시험연구원과 '2차전지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2차전지 소재~사용 후 배터리 전주기 기술 개발·기반 구축 ▷원료·중간재 등 소재 전반 분석·평가 체계 마련 ▷배터리 전반 국제공동 평가기술 개발·기준 마련 ▷2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강화·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배터리'가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배터리 허브 도시'를 목표로 하는 포항시는 배터리와 2차전지 관련 산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1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기반 구축' 대상지,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 등에 지정됐다. 포항시는 또 '글로벌 배터리 허브 도시'를 목표로 중기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오늘 협약이 K-배터리가 글로벌 기준이 되는 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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