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지난 29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만나 그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맨발걷기운동 확산 유공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경북예술아카데미경영최고위과정 초청특강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맨발걷기가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방송되며 전국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천년숲에서 천연 황토길을 수년 전부터 조성해 맨발걷기의 효능을 각계 인사들에게 알려온 이 도지사의 헌신적인 노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맨발걷기운동이 모든 국민은 물론 전 인류 건강증진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 도지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도지사는 "맨발로 자연의 흙길을 밟는 걷기가 가장 값싸고 쉬운 무병장수의 해법"이라며 "모든 국민이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 이하운 동양대 총장,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등 아카데미 및 맨발걷기운동본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맨발걷기 '어싱(Earthing)'의 원리, 효능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박 회장의 특강을 듣고 이 도지사와 함께 도청 앞 천년숲 황토길을 함께 걸었다.
경북도청 앞 천년숲 황토길은 이 도지사가 일과 후 내방객이나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걸으며 각종 전략과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숲속 근무처다.
이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집행고문으로 추대된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는 "맨발걷기 운동이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돼 갈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황토길을 조성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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