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경일대가 '제33회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대회' 첫 주 1부리그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2부리그 경기에선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가 승전보를 울렸다.
1부리그의 경북대는 9일 경일대 구장에서 금오공대를 35대0으로 대파했다. 초반 금오공대의 공세에 골라인까지 밀렸으나 어렵게 위기를 넘긴 뒤 전열을 재정비, 2쿼터에 풀백 최준영의 5야드 중앙 돌파로 먼저 7점을 뽑았다.
2쿼터 8분쯤에는 코너백 장원석이 금오공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30야드를 독주, 추가 터치다운을 올렸다. 전반 종료 직전 정현식의 터치다운까지 더해 21대0으로 달아났고, 4쿼터에 리시버 김강민의 터치다운 패스 리시브와 러닝백 신의건의 중앙 돌파로 2개의 터치다운을 더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일대는 같은 날 한동대를 47대6으로 제쳤다. 리시버 신현솔이 경기 시작부터 연속으로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 14대0으로 앞서나갔고, 러닝백 손민재가 잇따라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27대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리시버 변지욱, 김승준, 신동화가 터치다운을 추가해 낙승했다.
10일 계명대 구장에서 열린 2부리그 첫 경기에선 대구대가 대구한의대를 19대7로 눌렀다. 대구대는 전반 러닝백 신효섭, 곽도영, 백종인이 터치다운을 터뜨리며 앞서나갔고, 대구한의대는 전반 종료 직전 이준이 25야드 독주로 7점을 만회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같은 날 2부리그 두 번째 경기에선 대구가톨릭대가 계명대를 27대0으로 꺾었다. 러닝백 김지훈이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하고 한원석과 김동민이 터치다운을 1개씩 보태 선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계명대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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