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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 배치해야"

13일 논평 내고 "공동합의문대로 이행하라"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전경.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전경.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13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의성군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논평을 통해 "2020년 7월 성사된 공동합의문에는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어 의성군민들은 당연히 화물터미널이 의성 방향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난달 24일 국토부가 발표한 용역결과대로 라면 의성 물류단지와 군위 화물터미널이 5㎞가량 떨어져 물류단지 활성화는 물론 화물 처리의 경제성과 신속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는 대구시에서 '의성항공물류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될 때까지 손 놓고 있다가 지난달 31일 '공항 관련 물류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의성이 손해보지 않도록 경북도에서 앞장서겠다'고 했다"며 "경북도는 그 큰 그림이 무엇인지 도민 앞에 조속히 내어놓아야 할 것이고 화물터미널은 당초 공동합의대로 의성군으로 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현재 의성군민들은 기대하던 물류단지도 화물터미널 군위 배치로 어렵게 됐다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정책 입안자들은 신공항 유치로 소음만 떠안게 됐다고 반발하는 의성군민들의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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