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가짜 가상자산이 진짜 자산으로 잘못 인식돼 판매됐다. 업비트는 해당 가상자산에 대한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는 한편 자금 회수에 나섰다.
24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불특정 계좌로부터 가상자산 앱토스(APT)를 가장한 가짜 코인이 다수의 업비트 계좌로 입금돼 진짜 코인으로 인식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짜 앱토스 규모는 2천만원 수준으로 업비트는 이중 절반을 회수 조치한 상태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상황을 파악하고 오후 3시 47분쯤부터 앱토스에 대한 입금을 일시 중단하고 오후 11시 입출금을 재개했다. 업비트는 "앱토스 입출금 모니터링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입금 시도가 확인돼 입출금 중단 및 월렛 시스템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앱토스 코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토큰이 진짜 코인으로 인식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일부 가상자산은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토큰을 만들 수 있는데, 앱토스 블록체인을 활용해 만들어진 토큰이 앱토스 코인으로 인식됐다는 것이다.
한편 가짜 코인 사태에 앱토스의 글로벌 가격은 이날 오후 8시 40분쯤부터 급등했다. 오후 8시 기준 6천800원대를 기록한 앱토스는 오후 10시 45분 7천200원대까지 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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