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는 지난 25일 면소재지와 주요 도로변에 국화꽃 400여 포기를 식재했다.
식재 행사는 바쁜 수확철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름다운 마을 가구기 사업에 동참했다.
소천면사무소는 식재한 화분마다 관리할 주민과 직원을 지정, 운영하기로 하고 국화꽃이 만개할 때까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식재에 참여한 주민들은 "국화꽃을 심으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는 가족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아 했다.
임일현 면장은 "국화가 만발하면 수해 복구로 지친 면민들에게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추석 연휴 귀성객들에게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거리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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