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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묘소, 스프레이로 훼손…범인 아직도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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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은 29일 훼손된 묘비를 가려놓은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은 29일 훼손된 묘비를 가려놓은 모습. 연합뉴스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가 훼손된 가운데 경찰이 한 달째 용의자를 찾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를 누군가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훼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이 사건 발생일 전후로 모란공원 묘역을 찾은 사람들을 추려 행적을 파악하고 있지만, 현장을 직접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별다른 단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대 CCTV를 모두 분석해 수상한 물건을 소유하거나 거동이 이상한 사람들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의 묘소는 이전에도 훼손된 적이 있다. 2020년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당하자 극단 선택을 한 박 전 시장은 고향인 창녕군 장마면의 선영에 묻혔는데, 1년 뒤인 2021년 9월 한 20대 남성이 묘소 중앙 부분을 삽으로 파헤쳤다.

이에 유족의 결정에 따라 박 전 시장의 묘소는 지금의 모란공원으로 이장됐다. 당시 국민의힘 보수 진영에서는 "민주화 성지를 모독하는 일"이라며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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