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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세천에 첫 중학교 생긴다…달서중·고교 이전으로 해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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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 지역 학부모들 오랜 염원, 학령인구 감소 속에 10여 년 만에 풀려
27학급 규모(중학교 9학급, 고교 18학급)로 2027년 신학기 개교 예정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 지역에 첫 중·고등학교가 신설(붉은색 원)된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 지역에 첫 중·고등학교가 신설(붉은색 원)된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 첫 중학교가 생긴다.

이 지역 학부모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중학교 신설 문제(매일신문 3월 9일 보도)가 10여 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31일 달성군에 따르면, 다사읍 세천리 산55 일원 2만580㎡ 부지에 27학급 규모(중학교 9학급·216명, 고등학교 18학급·432명)의 중·고등학교가 신설된다. 학교는 2024년 하반기쯤 착공해 2027년 3월 신학기에 개교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의 민선8기 역점 공약인 세천 지역 중학교 신설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세태와 맞물려 그동안 풀기 어려운 숙제로 여겨졌다.

달성군 관계자는 "세천 지역 학부모들의 중학교 신설 요구가 점점 거세지면서 군은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결국 학교 '이전·신설'이라는 해법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빈면 감문리 달서중·고교를 다사읍 세천리로 이전·신설하는 방법으로 세천 지역 중학교 신설이라는 고민을 푼 것이다.

실제 세천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수는 지난해 337명에서 2027년엔 727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달성군은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세천 지역엔 초등학교 1곳만 있을 뿐 중학교가 없어 이 동네 중학생들은 인근 서재 지역 중학교에 등·하교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달성군은 지난 5월 학교법인 달성학원(달서중·고교), 대구시교육청, 달성군의회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돼 최근 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환경평가와 학교위치변경계획 승인을 얻었다고 군은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세천 지역에 학교가 필요하다는 주민들과 달성군의 절실한 마음이 좋은 결실을 낳게 됐다"며 "신설되는 세천 첫 중·고등학교가 앞으로 명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표〉세천 지역 중학생 현황(자료 : 달성군)

연도 -- 중학생 수

2022 -- 337

2023 -- 410

2024 -- 481

2025 -- 580

2026 -- 663

2027 --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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