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 성평등정치, 대구에서부터 불씨 살린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감토론회
12일 오후 2시 대구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여성이 사회의 모든 분야에 동등하게 참여하는 성주류화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12일 대구에서 열린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12일 오후 2시 대구시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지방 성주류화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를 연다.

이재화 대구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박희정(포항시의원)이 '포항시의회 성인지적 거버넌스 의정활동', 손진분(대구시 수성구 청년여성가족과 팀장)·라혜영(대구 수성여성클럽 관장)이 '더불어행복한마을-대구 수성구 여성친화도시', 박은미(경북여성정책개발원 기획조정실장)가 '경북출산농가 배우자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차인순(국회의정연수원 겸임교수), 성지혜(대구시 행복사회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성별영향평가센터장), 김희경(전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상임대표)이 토론에 나선다.

이번 공감토론회는 내년 3월까지 총 7개 권역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2일 경상권(대구시)을 시작으로 26일 전라권(광주시), 11월 9일 충청권(청주시), 11월 29일 강원권(춘천시), 12월 19일 제주권(제주시), 2024년 1월 18일 경기권(수원시) 2월 22일 서울권(서울시) 순으로 토론회가 열린다.

7개 권역별 토론회에서는 △지방 성평등 정치에 기여한 성주류화 조례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고양시킨 여성친화도시 사업 △지역 성차별 및 성역할 고정관념을 개선한 정책으로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대상사업 등이 발표된다. 또 전문가 토론으로 지방 성주류화정책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과 비전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 "성주류화 정책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울어져 있던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지방의회, 시민단체와의 거버넌스를 통해 성주류화 정책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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