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대구경북 광역 대중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대광위는 강 위원장이 17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권 광역교통 협의회를 주재하고 지역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과 현안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역교통 협의회는 대광위와 대도시권(수도권, 부산·울산권, 광주권, 대구권, 대전권) 권역 내 지자체 간 권역별 협의 기구다. 강 위원장은 지난 8월 부산·울산권, 9월 광주 등 지방 대도시권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역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대광위는 광역교통망 확충,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등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에 대한 대광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함께 참석한 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권의 광역교통 현황과 문제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광위와 지자체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강 위원장은 "대구권은 70%를 넘는 높은 자가용 이용률에 기인한 주요 교통축의 지·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대광위와 대구경북이 철도·도로망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비교적 단기에 효과를 낼 수 있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광역환승요금제 도입 등 서비스 개선도 함께 검토·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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