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회는 18~23일 6일간의 일정으로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경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의원발의 조례안인 '경산시 조례에 대한 입법평가 조례안', '경산시 옹골찬수 공급 및 음용 활성화 조례안' 등 조례안 19건 ▷공유재산 무상 사용허가 동의안 포함 일반안건 15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세부일정으로는 19~22일은 상임위원회별 의안 심사 및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별 심사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1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3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기현 의원은 '경산시 다자녀 기준 완화 정책 제안'을 통해 "경산시가 향후 다자녀 기준 완화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면 관련 조례 개정과 더불어 재정 상황을 고려한 예산 편성 등 면밀한 정책설계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봉근 의원은 '위기의 필수의료체계, 경산시 이대로 괜찮은가'를 통해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이라는 말은 필수의료체계가 붕괴되면서 나온 말"이라고 지적하고 "내년부터 경산시에서 시행할 야간·휴일 의료기관 운영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 기관의 저조한 참여율과 체계적이지 못한 운영평가방식 등을 보완해 다양한 의료분야로까지 확장, 응급실 이송 체계망 마련, 소아청소년 의료 돌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의원은 '경산시 교육여건 개선방안 마련 촉구'를 통해 "지난 9월 20일 내 고장 학교 보내기 경산시 초·중·고 학부모 연대가 개최한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산시 고등학교 모집 인원이 2천37명인데 중학교 졸업 인원이 2천311명이며, 여기에 타 시군 및 시도에서 유입된 207명까지 더해져 481명의 학생이 타 시군으로 진학해야 했다"면서 "이 현상은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며 향후 3년간 지속되다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를 입학할 시점부터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경산시 인구가 40만명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살고 싶은 도시환경의 필수 정주 여건이 바로 교육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 조성이기에 더욱 절실하다"면서 "경산 관내 지역별로 미래 예상 교육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지역 실정에 맞게 입학정원을 조정하고,학급 증설 등을 유연하게 편성하도록 교육부와 도교육청에 건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박순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도 상정된 안건들에 대한 의원들의 세심한 심사를 해주고 집행부에서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적극적인 협조를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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