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군 소싸움경기 일시 중단키로…28~29일 주말경기부터 취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소싸움 경기 장면. 청도군 제공
소싸움 경기 장면. 청도군 제공

'럼피스킨병'이 방역대를 벗어나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일 상설 소싸움경기장을 운영하는 경북 청도군이 소싸움경기를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청도소싸움경기장 운영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25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우선 45회차(28∼29일) 소싸움경기를 취소하고, 추후 확산세에 따라 경기장의 휴장일정을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8, 29일 이틀동안 소싸움경기가 중단될 경우 총 24게임이 취소돼 우권판매에 따른 매출손실액은 5억~6억원이 예상된다. 특히 확산세가 거세져 휴장기간이 한 달 정도로 길어질 경우 우권 매출손실액은 20~3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현재 청도공영사업공사에 220여마리의 싸움소가 등록돼 있는 가운데 공사 측은 우주(牛主)들을 대상으로 "싸움소 보호를 위해 당분간 야외 훈련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싸움소 한 마리를 키우는데 몇 년이 걸리고, 관리비용도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