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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힘, '백화점 정당' 돼야…당 안팎서 인재 모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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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식 정당, 다양한 목소리, 넓은 스펙트럼이 경쟁력 좌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연합뉴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 인재 영입 방향과 관련해 "아주 반대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일지라도 당에 도움이 되면 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2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백화점 정당이 돼야 된다. 그러려면 이 물건, 저 물건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물건이 놓여져 있는 곳이 백화점이니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는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제한을 둘 필요는 없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당의 구조 특성 자체가 백화점식 정당일 수밖에 없다. 다당제 현실이라면 아주 집중되고 자신들이 원하는 정책 분야에 특화된 분들을 모시려고 하겠지만 지금 현실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백화점식 정당"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을 갖느냐가 당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아울러 유 정책위의장은 전날 이·통장에게 지급하는 기본수당 기준액을 현행 30만원에서 내년 40만원으로 상향해 달라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공식 요청한 것과 관련해선 '주어진 임무에 비해 인센티브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통장, 이장이 실질적으로 행정 조직에서는 거의 모세혈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센티브가 이분들에게는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아서 구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통장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호우·폭설·태풍 같은 재난 예방 활동, 밀집도 높은 사전 점검 등 안전 활동에다가 쪽방촌 반지하 주택 방문,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등 이·통장들의 활동 범위가 매우 늘어났다"면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지만, 정부 예산이 한정돼 있다 보니 그간 지원이 충분치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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