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올해부터 문화·관광 분야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력한다. 26일 대구정책연구원은 문화관광연구원과 '긴밀한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력 사항은 ▷교육·훈련·연구를 위한 전문 인력 교류 ▷공동 관심 분야·주제에 대한 연구 과제 발굴과 공동 연구 수행·지원 ▷소장자료·도서 상호 대여·활용 ▷세미나·심포지엄·포럼·워크숍 등 회의 공동 개최 등이다.
업무 협약식은 27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한다. 이후 협력 사항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인 발전 방향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협약 계기는 두 연구원이 함께 개최한 '2023년 지역 문화관광 포럼'이다. 두 기관은 26일 오후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K-컬처를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 박사는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K-관광 사례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송 박사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는 대안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맥페스티벌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문 계층을 겨냥한 '킬러 콘텐츠' 보강 ▷관람객 수요에 기반한 관광상품 개발 ▷웹툰·게임 등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축제 브랜딩 강화 ▷축제장 인근 상권과 적극적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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