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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연-문광연 27일 업무 협약… 문화·관광 정책 방향 제시

대구정책연구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27일 업무 협약식
연구 과제 발굴, 공동 연구 수행·지원, 인력 교류 등 협력
'K-컬처 활용 지역 문화관광 발전' 주제 포럼도 공동 개최

지난 8월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시민광장에서 개막한

대구정책연구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올해부터 문화·관광 분야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력한다. 26일 대구정책연구원은 문화관광연구원과 '긴밀한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력 사항은 ▷교육·훈련·연구를 위한 전문 인력 교류 ▷공동 관심 분야·주제에 대한 연구 과제 발굴과 공동 연구 수행·지원 ▷소장자료·도서 상호 대여·활용 ▷세미나·심포지엄·포럼·워크숍 등 회의 공동 개최 등이다.

업무 협약식은 27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한다. 이후 협력 사항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인 발전 방향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협약 계기는 두 연구원이 함께 개최한 '2023년 지역 문화관광 포럼'이다. 두 기관은 26일 오후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K-컬처를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 박사는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K-관광 사례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송 박사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는 대안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맥페스티벌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문 계층을 겨냥한 '킬러 콘텐츠' 보강 ▷관람객 수요에 기반한 관광상품 개발 ▷웹툰·게임 등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축제 브랜딩 강화 ▷축제장 인근 상권과 적극적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 8월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시민광장에서 개막한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있다.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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