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10일까지 럼피스킨병 긴급 예방백신 접종

예방백신 항체 형성 3주가 고비…축산농가 및 진출입로 집중 소독 실시

영천시 접종지원반이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접종지원반이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소 바이러스병인 럼피스킨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긴급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소 사육농가 1천11가구 4만6천902두, 소규모 농가 659가구 1만492두, 전업농 352가구 3만6천410두 등이다.

소규모 농가는 접종지원반이 농장을 방문해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은 백신 수령 후 자가 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백신은 근육에 주사하는 구제역과 달리 피하에 주사하기 때문에 접종기간이 다소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시는 모든 대책을 강구해 신속 정확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소독약품 및 모기‧파리 방제약품 공급과 함께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5대, 시 보유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축산농가와 진출입로에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예방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가 고비"라며 "이 기간동안 모기‧파리 방제 및 축사 소독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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