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진주, 군위 이지스카이CC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스 투어 우승

2위 우선화 5언더파 67타, 3위 김선미 4언더파 68타

대구시 군위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자 홍진주(맨 뒷줄 왼쪽 7번째)와 김시후(맨 뒷줄 왼쪽 9번째) 이지스카이 CC 대표이사,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스카이CC 제공
대구시 군위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투어 우승자 홍진주(맨 뒷줄 왼쪽 7번째)와 김시후(맨 뒷줄 왼쪽 9번째) 이지스카이 CC 대표이사,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스카이CC 제공

홍진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다.

홍진주는 3일 대구시 군위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투어 마지막 대회인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7천만원)에서 우승했다.

홍진주는 악천후로 18홀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우선화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2승의 홍진주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보태 총상금 5천382만9천167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짙은 안개로 인해 9홀, 이틀째 경기도 9홀을 돌아 18홀로 마감했다.

홍진주는 "첫 우승을 한 뒤로 한동안 우승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도 있었지만,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샷감과 퍼트감이 모두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언 샷과 퍼트가 생각한 대로 잘 되면서 찬스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다"면서 "18번 홀 전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마지막에 이글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짜릿했다"고 말했다.

정규투어 통산 2승을 갖고 있는 홍진주는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해 8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에 들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2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유일하게 다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상금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우선화는 5언더파 67타 2위, 김선미는 4언더파 68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군위 이지스카이CC는 인구 237만8464명(2023년 8월 기준)이 거주하는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규모는 18홀이며, 지난해 7월에 문을 연 신생 골프장으로. 산악 지형에 고저 차가 크고 모험을 즐기는 골퍼, 아기자기함을 즐기는 골퍼에서 알맞은 골프장이다. 모기업은 의령소바그룹으로 클럽하우스에서 박현철 장인의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박현철 이지스카이CC 회장은 "올해 5개 대회를 유치했고, 내년에는 15개 대회를 유치해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골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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