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중소기업 상생 금융을 시행 중인 DGB대구은행이 금융·비금융 분야에서 지원 확대를 검토한다.
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날'(11·5)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황병우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황선탁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만남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토대로 ▷자영업자를 위한 서민금융 상품 추가 금리 인하 ▷소상공인 특별 출연 및 신상품 출시 ▷맞춤형 경영 컨설팅 확대 등 지원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월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 저금리 시설자금대출 전환상품 출시 등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총 6천7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말 기준 5천300억원을 지원했고, 150억원 상당의 비용 감면 효과를 냈다.
추가 금리 감면도 시행한다. 대구은행의 대표적 서민지원 상품인 '햇살론 뱅크' 신규 가입자에게는 금리 감면 1.0%포인트(p)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리 감면 혜택은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전세자금대출도 신규 가입자에게 가산금리를 최대 0.4%p 인하해 줄 예정이다.
비금융 분야에서는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 소호컨설팅팀에서 경영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리 인하를 적용하는 'SOS 프로그램'과 라이브커머스 맞춤형 마케팅 방안 전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황병우 행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성공은 지역 경제 전반의 성장을 의미하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으로 회복을 돕겠다"면서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동반 성장이 이뤄지도록 전방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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