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신덕섭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 만례재단상 수상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 환자도 외과적 절제술이 좋은 선택될 수 있어

신덕섭 교수
신덕섭 교수

영남대병원은 신덕섭 정형외과 교수팀(신덕섭 교수, 석현규 전임의)이 '2023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신 교수팀은 2010년 1월~2020년 4월 영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통해 보존적 치료 환자군과 수술적 치료 환자군의 치료 방법에 따른 임상적, 종양학적 결과를 비교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은 신경초 세포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신경성 종양이다. 이번 연구는 치료 방법을 달리한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 환자군의 예후 비교를 통해 신경학적 결손과 중증도의 신경학적 통증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파악하고, 외과적 절제술이 우수한 임상적, 종양학적 경과를 보였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으로 진단받은 환자에게도 해부학적 위치와 환자의 필요를 고려해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지속적인 경과 관찰에 대한 부담과 악성 변화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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