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안강‧외동서 신경주역 이동 ‘편리해진다’

경주시, 신경주역 급행버스 노선 2개 신설…13일 첫 운행

13일부터 신설 노선에 투입될 경주 시내버스. 경주시 제공
13일부터 신설 노선에 투입될 경주 시내버스. 경주시 제공

신경주역에서 안강읍·강동면과 내남면·외동읍을 잇는 급행버스 노선 2개가 신설된다.

경주시는 13일부터 신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잇는 1200번(신경주역↔안강·강동), 1600번(신경주역↔내남·외동) 급행버스 운영을 시작한다. 이들 버스는 각각 하루 5회 왕복 운행한다.

해당 읍·면 주민들은 그동안 신경주역으로 오가는 직행 노선이 없어 KTX나 SRT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신설 구간은 급행 노선이다. 읍면지역에서 신경주역을 오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소 정거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를 해당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이들 두 노선이 운행에 들어가면 이용객의 환승 불편은 물론, '신경주역~안강·강동', '신경주역~내남·외동' 구간 이동시간이 기존 80분에서 35분으로 줄어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간담회 등 통해 시민 불편 민원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조치"라며 "시민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여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