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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대구경북 혁신기업] 임진우 드림에이스 대표 "인포테인먼트 성장, 증권시장 상장 추진"

임진우 드림에이스 대표. 드림에이스 제공
임진우 드림에이스 대표. 드림에이스 제공

임진우 드림에이스 대표. 드림에이스 제공
임진우 드림에이스 대표. 드림에이스 제공

미래 모빌리티 전환이 급물살을 타면서 '인포테인먼트(IVI)' 분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인포테인먼트는 운전자에게 길 안내 등 필요한 정보인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다양한 오락거리를 의미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차량 관련 통합시스템을 뜻한다.

대구지역 스타트업 '드림에이스'는 대구연구개발특구(이하 대구특구) 연구소 기업으로 시작해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퀄컴, 네이버 등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임진우 드림에이스 대표에게 기업의 현황과 비전을 들어봤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를 역임한 임 대표는 차량용 운영체제(OS)를 연구개발하는 과정에서 창업을 결심했다.

임 대표는 "자동차, 모빌리티 시장이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변혁기 이후 또 한번의 큰 변혁을 맞을 거라 생각해왔다"면서 "우리가 가진 독자적인 가상화 기술을 비즈니스 모델로 설계해 '인피니온 아시아 벤처포럼'에 참가했다. 당시 참가 팀 가운데 법인이 아닌 곳은 우리가 유일했고 2위에 입상했을 때 모빌리티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현재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포함 Car-to-Cloud,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등 총 3가지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원가 절감은 물론 전문 개발 인력을 동원해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전기차 제조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전기차 양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우리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소비자들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임직원 전원이 고군분투해 일궈낸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사업 영역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특구와 초기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 대표는 "최근에도 대구 특구 과제로 커넥티드카 솔루션 고도화의 핵심 기술인 OTA(Over-The-Air) 기술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분야로 역량을 갖춘 인재가 대구에 머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지역 내 교육기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투자유치 프로그램도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미래모빌리티 분야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시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대구는 모빌리티 기반 산업이 중심이 되는 주요 도시로 실제 부품사가 밀집해 있기도 하다"면서 "드림에이스도 최근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대구시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드림에이스를 비롯한 스타트업과 연계도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임진우 대표는 "현재 드림에이스는 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대구에서 시작된 작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는 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 그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드림에이스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구현 이미지. 드림에이스 제공
드림에이스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구현 이미지. 드림에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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