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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부" 발언한 교수에…이용수 할머니 "말도 안되는 거짓말, 처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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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년 삼일절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제1585차 수요시위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04주년 삼일절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제1585차 수요시위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대학 교수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5일 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자필 진술서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보냈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진술서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취지의 최 교수 발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다. 저를 포함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명예훼손"이라며 최 교수에 대해 "교수 자격이 없는 자다. 강력한 처벌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용수 할머니께서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최 교수의 발언 내용을 알게 되셨다"며 "경찰 쪽에서 피해자의 진술이 필요하다는 연락이 왔다고 말씀드리자 '당연히 써야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연은 역사 부정이 학문의 이름을 빌려 대학 강의까지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법적 처벌 이전에 대학 인사위원회 등에서 윤리적·사회적 기준에 따라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을 일으킨 최 교수는 지난해와 올해 '서양철학의 기초' 강의에서 "일본군 따라가서 매춘 행위를 한 사람들이 위안부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학교에 최 교수의 파면을 촉구한 상태다. 경희대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경희대의 징계 논의와 별개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교수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잇달아 고소·고발하면서 최 교수의 발언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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