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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원태인, '결승 길목' 대만전 선발 출격…"일본 다시 만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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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에서 역투한 원태인.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에서 역투한 원태인.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23)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결승행을 가를 대만전에 선발 출격한다.

원태인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예선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

17일 예선 2차전에서 일본(2승)에 무릎 꿇은 한국(1승 1패)은 대만(1승 1패)을 반드시 잡아야 예선 2위로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프로 5년 차 원태인은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32경기 41승 40패 평균자책점 3.92다.

원태인은 APBC 대표팀 투수 가운데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많다.

첫 국제대회인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4경기 5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원태인은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3경기 4⅓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금메달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홍콩,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일본전이 끝나고 만난 원태인은 "선수들이 결승에서 일본을 다시 만나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며 "그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내가 열심히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에서 내가 어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 결승에 꼭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겠다"고 말했다.

원태인과 맞붙을 대만 선발투수는 일본프로야구(NPB) 2부 리그에서 뛰는 좌완 왕옌청(22·라쿠텐 골든이글스)이다.

왕옌청은 2023시즌 NPB 2부 리그에서 1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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