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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가 '19금 행위'?…유흥주점 女들과 숙소행 축협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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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경기도의 한 지역 축산농협 남성 조합원들이 유흥주점 여성들과 어울렸던 정황이 포착됐다. SBS 보도 화면 캡처
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경기도의 한 지역 축산농협 남성 조합원들이 유흥주점 여성들과 어울렸던 정황이 포착됐다. SBS 보도 화면 캡처

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경기도의 한 지역 축산농협 남성 조합원들이 유흥주점 여성들과 어울렸던 정황이 포착됐다.

1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태국 유명 유향 도시인 파타야의 한 유흥주점 주차장에는 관광버스 두 대가 도착했다. 경기도 지역 축협 이름이 붙어 있는 이 버스들에서는 한국인 중년 남성들이 줄지어 내렸다.

이들이 방문한 주점 복도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 뒤 날이 어두워지자 술집을 나온 남성들 일부는 버스가 아닌 다른 승합차에 올라탔다. 이후 한 숙박업소로 보이는 건물에 내렸고 여성들과 짝을 지어 들어갔다.

태국에서 유흥업소 여성들과 함께 사라진 중년 남성들은 경기도 한 지역 축협 조합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축협 관계자는 "공식 일정 이후에는 저희가 크게 제재하지 않는다. 대신 (직원들이 조합원들에게) '이런 걸 좀 지켜주십시오'하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즉 당일 공식 일정을 마친 일부 참가자들의 일탈이었다는 취지의 해명이다.

아울러 조합원들이 유흥주점을 찾은 당일의 공식 일정이 매체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일정에는 유흥주점 방문 내용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황금 절벽 관광', '코끼리 트레킹', '열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관람' 등 패키지여행 코스와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았다.

매체는 다른 날짜의 일정도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축협 측은 이를 거부했다. 해외연수는 2년에 한 번씩 진행되고 지역 축협 예산 1억원이 들어갔다. 해외 축산현장이나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는 '상반기 운영 공개회의'라는 명목이나 올해는 이런 곳들에 방문은 없었다고 한다.

축협 관계자는 "(축산 현장 방문은) 전염병 문제가 좀 있어서 일정 계획에는 있었는데 진행을 못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흥주점 방문에는 연수 비용이 쓰이지 않아 진상 조사 등의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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