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신숙(73) 포항시EM생활환경실천협의회 명예회장이 행정안전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공동주최, 제18회 자원봉사자 날 맞이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올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석류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손신숙 씨는 45년 전 1978년부터 포항시 부녀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하며 처음으로 봉사에 나섰다. 재난과 재해 현장에서 시민을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자연 친화적인 생활과 환경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한 손신숙 씨는 EM(유효미생물) 보급과 확산 등 환경분야의 자원봉사 선구자로 활동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기후 위기 속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손 씨는 이러한 공로로 2013년 건강한 환경, 건강한 미래를 위해 매일신문사와 화성장학문화재단이 공동 제정한 제19회 늘푸름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5일, 제18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박수받을 수밖에'를 주제로 부산에서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풍,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재해를 극복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단체 등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개인,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총 247점이 수여된다.
이상민 장관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이 되어 주시고 계신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행정안전부도 봉사와 나눔의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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