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6개 부처 장관 인선결과를 4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지명했다.
아울러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발탁됐다.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낙점됐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정치권에선 경제부처 위주로 인선을 서둘렀고 주로 관료와 학계 전문가를 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장관 후보자 6명 가운데 절반이 여성인 점이 눈에 띈다.
이날 개각으로 19개 중앙 부처 장관 중 6명이 교체됐다. 이에 이르면 이번 주 한 차례 더 대통령실이 개각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통상부 장관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과 금융위원장 등이 추가 개각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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