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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 총선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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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출마 의사를 거듭 밝혔다.

지난 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학자로서의 역할은 끝난 것 같다. 그것을 직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은 "책을 내고 강한 발언을 하는 것이 단순히 2019년 이후 제 가족이 당한 시련에 대한 분노 표출은 아니다"며 "신군부에 이은 신검(검찰)부 독재가 종식돼야 하고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월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당한 바 있다.

이어 "저는 사실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며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하고도 그렇게 학자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알다시피 2019년 사태 이후로 제가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봉쇄됐다"고 전했다.

그는 "분노가 없다고는 얘기하지 않겠다.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라며 "그러나 그것 때문에 제가 책을 내거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신검부 독재 종식'을 언급하며 "그것을 위해서 제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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