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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 칭찬 잇기] <15>학교폭력 근절하는 '열정맨', 김도영 봉화중 전문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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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상 풋살 동아리 '원팀' 운영해 일상 스트레스 해소
지난해 경북 풋살 대회서 우승 하기도
상담실 밖 학생들 찾아서 상담하는 '열정맨' 별명 얻기도

봉화중학교 김도영 상담사(오른쪽)와 교내 풋살 동아리
봉화중학교 김도영 상담사(오른쪽)와 교내 풋살 동아리 '원팀' 소속 학생들이 지난해 경북스포츠클럽대회 풋살 종목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김도영 봉화중학교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김도영 봉화중학교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경북 봉화중학교 Wee클래스 전문상담사로 근무하는 김도영(40) 씨는 학교폭력예방에 1등 공신이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학생과 체육교사들과 함께 '원팀'이라는 풋살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원팀 동아리는 평소 에너지가 넘치는 학생들과 학교 부적응 학생, 교우관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하나로 모아 상담하고 운동을 통한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자 결성됐다.

그 결과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끼고 적응해 나갔고, 선·후배와 친구 사이의 갈등을 줄여 학교폭력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 운동을 통한 규율을 배우고 인내와 배려를 경험해 자기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하는 중이다. 이러한 노력 덕에 원팀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해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와 봉화 관내 풋살 대회 등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도 거뒀다.

지역에서는 봉화중이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의 칭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 영주에서 교육복지사로 근무를 시작한 김 씨는 학교 내외부에서도 근면 성실한 사람이라는 평가도 많이 받는다. 큰 덩치에 비해 꼼꼼한 업무스타일과 서글서글한 성격은 상담실에만 국한되지 않고 학생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만나 상담하는 등 '열정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또 축구를 비롯해 수영,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 경험과 능력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적용해 좋은 성과도 거두고 있다.

봉화중학교 열정맨으로 통하는 김도영 Wee클래스 전문상담사가 교내 체육대회에서 학생들과 함께 소프트볼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봉화중학교 열정맨으로 통하는 김도영 Wee클래스 전문상담사가 교내 체육대회에서 학생들과 함께 소프트볼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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