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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 "계속 살아남는 UFC 공무원 될 것"…데뷔전서 2R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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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은 무니즈의 레슬링에 밀려 판정패
송야동은 구티에레스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박현성이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 출격해 섀넌 로스에게 왼손 주먹을 날리고 있다. UFC 제공
박현성이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 출격해 섀넌 로스에게 왼손 주먹을 날리고 있다. UFC 제공

세계적 종합격투기(MMA) 무대 UFC로 가는 등용문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56.7㎏) 우승자 박현성(28)이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현성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에서 섀넌 로스(34·호주)에게 2라운드 3분 59초 TKO 승을 거뒀다. 왼손 주먹 두 방을 몸에 적중시켜 로스를 무너뜨렸다.

박현성은 1라운드부터 왼손 주먹으로 상대를 흔들어 바닥에 눕혔다.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간 박현성은 상대의 뒤로 돌아간 뒤 목 조르기 기술(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진 못했다.

2라운드에선 상대가 타격해오는 순간을 노려 되받아치는 '카운터 펀치' 전략을 구사했다. 카운터 펀치를 허용한 로스가 충격을 받자 복부를 공략, 제압했다. 앞차기가 로스의 복부에 맞았고, 로스가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서자 왼손 주먹을 연거푸 복부에 꽂아 로스를 쓰러뜨렸다. 이어 계속 주먹을 날렸고 상대가 저항하지 못하자 심판이 TKO를 선언했다.

이로써 박현성의 통산 전적은 9승 무패가 됐다.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달러(약 6천600만원)도 받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현성은 "열심히 싸우고 꼭 이겨서 계속 살아남는, UFC 공무원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박준용이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경기에 출전해 안드레 무니즈에게 발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UFC 제공
박준용이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경기에 출전해 안드레 무니즈에게 발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UFC 제공

같은 날 박준용(32)은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에게 1대2로 판정패(28-29 28-29 29-28), 한국 최초 UFC 5연승이 무산됐다. 27대14로 유효타에선 두 배 가까이 앞섰으나 테이크다운을 11번 허용한 게 화근이었다.

한편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 7위 송야동(26·중국)이 크리스 구티에레스(32·미국)를 만장일치 판정(50-44 50-45 50-45)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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