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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대학 교수, '여 제자 성추행' 혐의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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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A씨, '지난해 4월부터 여러 차례 추행 당해' 고소
교수 B씨, 전면부인 "요구한 것 안들어줘, 대응할 생각 없어"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북 안동지역 한 대학교 교수가 박사과정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지역 한 대학생 박사과정 여대생 A씨는 최근 자신의 지도교수 B씨를 성추행 등 혐의로 안동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각각 불러 사건에 대해 1차 조사를 끝냈지만,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달라 사실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3월 회사에 재직하던 중 동료의 권유로 안동지역 한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박사과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원 생활을 시작한 이후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도교수 B씨로부터 여러 차례 추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B 교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B 교수는 "저희 방(학과)에 많은 학생이 알고 있고, 지난해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했고 그분들이 요구한 것이 있었지만 저는 안 들어줬다"며 "저는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소 사건에 앞서 A씨는 B교수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교수의 대학원 학생에 대한 사생활 침해' 등을 진정했으며, 국가인권위는 "진정인의 사생활 침해 부분은 인정된다"고 결정, B교수가 근무하는 대학 총장에게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면주의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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