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미래 산업 전환에 발맞춰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동은 ▷Customer Biz(이하 C/Biz) 부문 ▷Product생산개발부문(이하 P 생산개발본부) ▷AI플랫폼부문 ▷그룹경영실(전 비전추진실) ▷상품기획부문(전 미래기술실)과 등 기존 5개 부문에 ▷사업혁신부문이 더해져 6개 부문으로 체계를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된 사업혁신부문은 상품 제조 프로세스와 부품·서비스 서비스 사업, 해외 영업 관리까지 사업 전단에 걸친 혁신전략을 수립 및 실행한다. 사업혁신부문장에는 윤치환 전문를 외부 영입했다. 윤 전무는 LG 유플러스를 거쳐 현대모비스 경영혁신실장, 현대캐피탈 유럽법인장과 해외사업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사업 전문가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조직도 개편했다. 로봇·모빌리티 개발을 담당했던 미래기술실의 경우 상품기획부분으로 전환해 시장 중심의 상품 개발 및 핵심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또 로봇사업기획본부를 신설해 내년에는 로봇모어와 자율 운반 로봇을 출시해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P 생산개발부문에 통합시험본부를 설치해 대동그룹이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성능 및 품질 테스트를 체계화한다.
또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룹 ESG경영과 그룹 IR 활동을 강화한다. 그룹IMC본부는 대동과 카이오티(KIOTI) 브랜드의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한 최근영 상무를 영입했다. 최 상무는 KT 통신 마케터로 시작해 국내 1위 렌터카 기업 롯데렌탈에서 비즈니스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었다.
대동은 지난 11일자로 정기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공동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원유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원 부회장은 대동의 경영 고도화를 추진하고 미래사업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또 해외시장 공략을 주도한 박준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사업의 가속화로 대동의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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