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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신고 안다혜, JGAK 주니어골프 10차전 3위 입상 “롤모델 넬리 코르다·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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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세미프로 자격 획득 목표

안다혜(17·대구 영신고1)가 1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안다혜(17·대구 영신고1)가 1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10차전'에서 3위로 입상을 했다. 안다혜 제공

안다혜(17·대구 영신고1)가 1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10차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한 주니어 골프협회(JGAK)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들의 열정과 재능이 한껏 빛을 발했다.

이날 여자 고등부에서 3위에 입상한 대구 영신고의 안다혜는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그녀는 "4번, 16번 홀을 버디로 성공시켰지만, 오전부터 내린 겨울비로 인해 전체적으로 경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골프를 즐기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안다혜는 초등학교 때부터 놀이 겸 연습장에 다녔다. 프로골퍼인 외삼촌에게 레슨을 받으며 12살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안다혜는 4년 뒤, 16살에 처음 출전한 대구골프협회 주최 '2022 대구시장배 골프대회'에서 6언더파 66타로 여자 중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4년 만에 대구 지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나니 '제대로 해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구 영신고 1년 안다혜(17·왼쪽에서 세번째)가 1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구 영신고 1년 안다혜(17·왼쪽에서 세번째)가 1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10차전'에서 3위로 입상을 했다. 안다혜 제공

롤모델로는 어떤 상황에서든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LPGA투어 넬리 코르다(25·미국)와 박성현을 꼽았다. 신장 170cm로 다부진 체격을 갖춘 안다혜는 "골프를 하면서 가장 욕심나는 것이 드라이버 비거리와 완벽한 어프로치다. 두 선수의 좋은 모습을 닮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 세미프로 자격을 획득한 뒤 KLPGA, LPGA까지의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씩씩한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그녀는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더욱 열심히 연습할 것을 다짐했다.

안다혜(17·대구 영신고1)가 파3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모습. 안다혜 제공
안다혜(17·대구 영신고1)가 파3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모습. 안다혜 제공

한편, JGAK는 국내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매월 전국 단위 주니어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가 개최된 백제컨트리클럽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 투어(3부)가 열리는 곳이다.

점프 투어는 정규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 여자 프로 골프 등용문이다. JGAK 대회에 출전할 경우 프로 무대에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니어 골프 시리즈는 어린 골퍼들의 '성장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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