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김 실장은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영토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 후보자는 "우리 산업계는 최근 격변하는 세계정세와 환경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향이 대구인 안 후보는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9월 취임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경기도 수원)를 위해 공직사퇴 시한(내는 1월 11일)에 앞서 자리를 내려놓는다.
![[그래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circlemi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https://www.imaeil.com/photos/2023/12/17/2023121716570269626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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